본문 바로가기

소셜마케팅 종류/SNS 마케팅

트위터 마케팅 이렇게하면 망한다?? [도미노피자 마케팅사례]

도미노 피자가 트위터를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하다가 소비자들의 과열 양상으로 조기종료를 결정하는 촌극이 빚어졌다.도미노 피자는 '도미노 해피 트위터 페스티발'을 다음달까지 실시할 예정이었다.

  

이 이벤트는 도미노피자의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기본적으로 1,000원 할인을 제공하고 더불어 각자 팔로워의 숫자 에 따라 추가적으로 쿠폰을 발행하는 방식이다. 팔로워 100명당 1,000원씩 쿠폰이 지급되며 최대 할인금액은 2만원으로 제한됐다.

이벤트 소식은 트위터뿐만 아니라 온라인상으로 급격하게 퍼져나갔다. 트위터리언들은 서로 '묻지마 맞팔(서로 팔로윙하는 것)'을 통해 팔로워 숫자를 늘렸고 트위터를 사용하지 않던 소비자까지 트위터에 대거 가입하는 소동이 벌어졌다.도미노 피자의 팔로워 수는 14일 현재 1만2000명을 넘어 서고 있다. 이벤트가 이처럼 과열 양상을 띠자 도미노 피자는 오는 이벤트를 기존 계획보다 이른 16일에 조기종료하겠다고 13일 공지했다.


트위터

<트위터마케팅>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14일 "좋은 취지에서 진행했던 이벤트인데 이를 악용하는 이용자가 있어 의도한 바 와 다르게 흘러가 조기종료를 결정하게 됐다"며 "일부 트위터 고객 분들이 요구했고 발전적인 트위터 문화를 정 착시키기 위한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트위터리언은 이처럼 지나치게 '묻지마 맞팔'을 시도한 일부 이용자들을 일컬어 '도미노 좀비(이성을 잃고 흉폭해져 움직이는 시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었다. 또 이번 해프닝을 '도미노의 난', '피자의 난' 이라 부르며 트위터 문화에 대한 자성을 촉구하고 있다.네티즌들은 "기업들이 이런 매체(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대한 깊은 연구 없이 기존 매스미디어 광고처럼 양으로 밀어붙여 오히려 역효과가 났다", "그들이 좀비가 아니라 진정한 트위터리언이 됐으면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도미노피자 덕분에 한국에 트위터 가입자가 폭팔적으로 늘게되었고 실제 트위터 유저로 이어지게되는 효과도있었다.


도미노 피자 - http://www.dominos.co.kr/

도미노피자 트위터 http://twitter.com/@domino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