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와 네이버가 만드는 빅데이터
SK텔레콤과 네이버가 서로 의기 투합해 '빅 데이터(Big Data)' 사업을 펼치려고 합니다.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와 최대 검색 포털이 각자의 강점을 이용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 하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빅 데이터란, 디지털화된 환경에서 생성되는, 기존의 방법으로는 저장과 분석이 어려운 막대한 양의 데이터, 이 빅데이터를 분석해 특징과 의미를 뽑아내는 기술을 말합니다. 인터넷이나 PC, 모바일기기 등에 남아 있는 기록을 통해 사회나 개인의 특성을 찾고 기업은 상품개발이나 마케팅, 국가는 정책개발이나 미래예측에 활용하는 것이죠. 더욱 자세한 사항은 아래 빅데이터에 관한 글을 읽어보면 이해가 가실 겁니다.
SKT와 네이버는 19일 서울 을지로 SKT 본사에서 '미래사업 발굴을 위한 제휴 협약'을 맺었습니다. '빅 데이터 사업육성 유ㆍ무선 융합 신규서비스 발굴, 공동 사회공헌 추진 등 여러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1등 회사들의 협력이 참 기대되기도 합니다. 다른 IT 업계에서도 긴장을 많이 할 것 같은데요,
먼저 SK텔레콤의 스마트 네트워크 인프라와 기술, NHN의 서비스 및 콘텐츠 개발·운영 역량을 결합해 다양한 신규 생활서비스를 발굴키로 했습니다.
특히 양사는 네트워크-콘텐츠-서비스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져야 성공할 수 있는 기업 컨설팅/솔루션 사업, 스마트홈 네트워크 사업 등 새로운 분야의 협력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더 나아가 글로벌 사업 확대 기회도 함께 모색할 예정입니다.
예를 들자면 한 자영업자가 신규 점포를 낼 때 특정 지역의 유동인구 파악을 위해 SKT의 상권분석 서비스 '지오비전'을 사용했다면, 네이버의 검색 통계가 더해져 최신 음식트렌트나 해당 지역의 소비패턴을 알 수 있스니다. 한 가지 서비스를 제공 하는 것 보다 더욱 정확한 창업 아이템을 정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차별화된 글로벌 서비스'
SK텔레콤은 스마트 로봇을 활용한 장애학생 학습시설을 만들고, NHN은 세계 장애인 재활대회 공식 모바일 앱을 제작하는 등 ‘기술과 사람의 공존’이라는 목적을 달성해온 만큼, 두 기업의 협력이 기업의 사회공헌에 큰 성공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SKT와 네이버 이들이 협력을 하려는 이유는 갈수록 커지는 글로벌 기업들의 영향력에 적극 맞서기 위해서 입니다. 글로벌 기업보다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놓기 위함이죠. 인터넷 검색시장 전세계 1위인 구글과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 애플이 각각 구글맵, 애플맵을 내놓는 등 위치 기반 서비스를 속속 출시함에 했는데요. 이들과 경쟁하기 위해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 아닐까요? SKT와 네이버는 각 기업이 보유한 모바일과 인터넷 정보분석 기술을 공유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 예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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