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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성공사례

페이스북 프로모션 소셜 마케팅 사례 비교 - 해외뮤지션 vs 국내뮤지션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기업들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음악하는 밴드들도 페이스북을 이용한 마케팅이 가능할까요???  해외사례중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한 간단하면서도 재미있는 마케팅 사례가 있어 소개해드리고자합니다. 


자신들의 음원(mp3)을 선물하고 '좋아요(Like)'를 요청하는 밴드


Builder of the House라는 언더그라운드 밴드의 신규 앨범 발표 콘서트 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이날 콘서트장에서 재미난 카드가 모든 테이블 위에 텐트 모양으로 올려져있었죠. 물론 자신이 앉아있던 테이블에도 텐트 형태의 카드는 놓여져있었습니다. 앞면에는 페이스북 팬페이지를 아이폰으로 실행해 놓은 듯한 사진이 찍혀있었고, 뒷면에는 facebook.com/BuilderoftheHouse라는 주소가 찍혀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런 카드를 본다면 어떤 생각이 드실것같나요? 궁금증에 한번쯤 페이스북에 들어가보았을까요??



<아이폰을 형상화한 라이크 카드 명함>


오프라인 행사를 이용한 페이스북 팬 확보


이 카드를 보고 프로듀서인 Chris Robley는 "와우 굿 아이디어다"고 말했습니다. "당장 페이스북 페이지에 들어가서 '좋아요'를 누르게 될지 아닐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이 콘서트장에 와있는 모든 사람이 밴드의 이름 정도는 알게 되겠구나" 생각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이 밴드의 매니저는 테이블로 다가오더니 관객들에게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만약 당신이 오늘밤 Builder of the House의 음악이 마음에 든다면, 페이스북 페이지에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그러면 우리 밴드가 당신에게 무료로 MP3 파일을 보내줄 것입니다."


테이블에서 설명한 그 친구는 콘서트 내내 테이블을 돌며, 페이스북 팬페이지에 '좋아요'를 누르면 무료로 mp3 파일을 보내준다고 얘기를 하고 다녔다고 합니다. 이정도 정성이면 페이스북 페이지의 좋아요를 안누를수가 없었겠네요. 






그리고 콘서트가 끝나고 난 뒤, 'Builder of the House'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팬페이지에 '좋아요'를 누른 사람들을 일일이 확인한 뒤 그들에게 자신들의 mp3 파일을 보내줬고 팬들은 MP3 파일을 받는데까지 24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 MP3를 받은 사람들은 밴드의 충실한 잠재고객이 되었을것이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이 사례를 통해 무명의 밴드가 이렇게 오프라인 카드명함을 활용해 페이스북 팬페이지의 팬을 확대해나가는 아이디어 자체는 높이 평가할만하다고 생각하지만 소규모 공연이었으니 가능한 프로모션이었고 1,000명을 넘어 1만명이 넘는 팬들이 있는곳에서 공연을 하였다면 메일을 보내는것도 엄청난 일이 되었을것입니다. 차라리 페이스북 페이지 탭을 활용해 팬이 좋아요를 누르면 MP3를 다운받을수 있는 창이 활성화 되게 하는것이 더욱 바람직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러한 좋아요 이벤트를 진행한 이 밴드의 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아직까지 팬수는 375명(2012년 7월 23일 기준)에 불과합니다. 



페이스북 마케팅 성공사례

<Builder of the House의 페이스북 팬페이지>


여러분들도 보시다시피 위의 이야기가 재미있는 시도의 마케팅이었지만 과연 성공한 페이스북 마케팅 사례라고 말할수 있을까요?? 어느정도의 성과는 있었겠지만 이 밴드는 미비한 효과에 아직까지 많은 팬을 확보하지 못한채 이야기지수 또한 낮은 상태가 지속되고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밴드들은 페이스북을 통해 마케팅에 성공할수 없는것일까요? 아닙니다. 기업들만 페이지를 통해 홍보하는것이 아닌 뮤지션들도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마케팅에 성공할수 있다는것을 국내 페이스북 마케팅 사례를 통해서도 알아볼수 있습니다.



프리이벤트


FBMKT

부활이라는 인지도 높은 락밴드조차 지방공연이라는 핸디캡때문에 콘서트를 약 3주 앞두고 홍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중 페이스북 마케팅 코리아(FBMKT.kr)에 문의를 하여 부활 라이브 콘서트 티켓을 선물로 (A석 ₩154,000 ) 1인 2매 20쌍을 걸고 효과적으로 이벤트를 통해 알리고자 함께 공연에 가고싶은 친구를 태그걸게 유도한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그 결과 58만명 회원을 보유한 프리이벤트를 통해 88명에게 공유가 되었고 댓글과 라이크를 통해 친구들의 뉴스피드를 점령함으로서 결국 회원의 약 50%인 30만명에게 부활 라이브 대전 콘서트가 홍보되었습니다. 

(웹 노출120,241명 + 모바일 노출 약18만 = 약 30만)


3주를 앞두고 프리이벤트를 통해 함께 소셜 미디어 프로모션 활동을 결합한 성공사례로 부활의 대전 콘서트는 지난주 토요일 (7월 21일)성황리에 마치게 되었습니다.음악을 하는 밴드와 뮤지션들에게 마케팅에 도움이 되는 성공적인 사례가  국내에도 계속 나오길 희망하며 더욱 재미있고 흥미로운 페이스북 마케팅 사례가 나오면 다시 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부활 콘서트<Purple Wave> in 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