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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성공사례

고객을 감동시키는 '감성마케팅' 성공 사례

고객을 감동시키는 '감성마케팅' 성공 사례

 초코파이 감성마케팅초코파이 감성마케팅


 감성마케팅이란, 소비자의 감성, 또는 그들의 감성이 좋아하는 자극을 주는 마케팅 기법입니다. 감성마케팅은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해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불러일으키며 '소비'라는 것을 즐겁게 해주며 소비자를 감동시켜주는 것이지요. 인터넷의 발달로 본격적으로 감성마케팅이 알려지기 시작해 최근 국내에서도 감성마케팅이 본격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업들은 왜 감성마케팅을 하려는 걸까요. 요즘 시대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매하는 이유가 제품 그 자체가 좋아서만은 아닙니다. 그들이 경험했던 것들, 꿈, 즐거움, 자부심 등 인간적인 정서라 포함되 그 제품이 구매를 하는 것이지요. 흔히 감성 마케팅의 대표주자를 오리온 '초코파이'를 많이 떠올립니다.

♬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눈빛만 보아도 알아, 그냥 바라보면 ♪ cm 송이 상당히 유행했는데요, 초코파이가 맛있다 아니다가 아니라 초코파이는 '情'(정)이라는 콘셉트로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초코파이는 시대가 변하면서 그 시대에 맞는 소재를 이용해 감성 마케팅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도 감성마케팅에서 없어서는 안될 사례가 되었죠; 한국사람들의 감성을 제대로 읽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커피에 감성을 올리다, 스타벅스

  

스타벅스 감성마케팅스타벅스 감성마케팅

 

스타벅스의 감성마케팅은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감성마케팅 사례입니다. 이에 관련된 감성마케팅 책도 굉장히 많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스타벅스가 추구했던 감성 마케팅. 어떤 것이었을까요?  딱 두 가지만 간추려 봤습니다.

첫째 _  고객들에게 커피의 맛은 물론 감성을 맛보게 하라.

미국 한 대학의 교수의 저서에서는' 아주 좋은 장소란 제3의 장소'말한다고 했습니다. 집, 직장이 아닌 제 3의 편안한 장소. 이런 저런 걱정을 잊고 조용히 쉬면서 이야기 할 수 있는 비공식적인 장소가 필요하다는 뜻이라 짐작됩니다. 이러한 제 3의 장소가 박탈당하면 사람들은 군중 속에서 고독감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스타벅스는 이를 노린 것 같습니다. 커피의 가격은 높지만 그만큼 고객들에게 편안하고 조용히 커피를 즐기며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주니까요. 스타벅스는 이철머 제 3의 장소가 되기를 원하는 것 같습니다.  


 둘째 _ 사람이 중심이다.

스타벅스는 무엇보다 '사람'에 집중적인 마케팅을 했습니다. 스타벅스의 회장이 어느 차 집에서 손님의 주문에 따라 그자리에서 맞춤 커피를 빠르게 만들어 주는 것을 바리스타를 만난 뒤, 그 때 보았던 모습이 바로 스타벅스의 원형이라고 하지요. 슐츠 회장이 본 커피숍은 스타벅스의 비전이 되었는데, 사람들이 편안하게 모여 공감대를 형성 하는 로맨틱한 장소를 만드는 것. 이 비전을 미국으로 가져와 그대로 재현시킨 것이 스타벅스입니다.

   

손글씨로 마음을 움직인다, 처음처럼

  

처음처럼_감성마케팅 처음처럼_감성마케팅

 - 처음처럼

우리 주위에서는 뛰어난 표현성으로 감성마케팅을 선도하는 제품들을 찾아 볼 수 있다. 출시 5개월 만에 1억 병이라는 판매고를 기록한 ‘처음처럼’이 그것이다. 여기서 집고 넘어갈 것은 두 브랜드에 쓰인 캘리그래피들이 각각 치밀한 마케팅 전략을 기반으로 탄생했다는 점이다. ‘처음처럼’의 브랜드는 이 술이 국내 최초로 100% 알칼리 환원수로 만들어져 술 마신 다음 날에도 몸 상태가 원래대로 돌아온다는 컨셉을 살리기 위해 신영복 교수의 글씨 ‘처음처럼’을 사용한 것이다. ‘언제나 처음 같은 마음으로’ 살고자 하는 사람으로 자기 자신을 이상화하고 그러한 자신과 닮은 소주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되는 20~30대의 유저들에게 소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참이슬’은 대나무 숯 여과공법으로 두 번 정제한 소주로, 깨끗한 맛으로 건강까지 챙긴다는 제품의 컨셉을 명료하게 드러내면서 진로소주에 대한 상표충성도까지 끌고 가려는 욕심에도 부합되는 네이밍 이었다. 이를 위한 캘리그래피는 ‘젊고 깨끗하고 이슬 같은 글꼴’이었다. 이 모든 전략은 자신의 개성을 표출하거나 감정적 유대를 유발하는 브랜드를 선호하고, 웰빙 트렌드의 영향으로 깨끗하면서도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들을 좋아한다는 소비추세를 배경으로 한 것이었다. 그리고 보란 듯이 브랜드의 주목성과 차별성, 브랜드 이미지 표현의 적합성 등 캘리그래피 표현요소에 대한 항목들이 모두 높은 점수를 얻었다. 물론 언제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를 시장에서, 변덕스러운 소비자들을 설득할 수 있는 절대가치인양 캘리그래피를 논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일 것이다. 때론 소비자들의 마음만 흔들어놓을 뿐 지갑은 열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 드라마나 사이트를 다시 찾도록 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는 못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캘리그래피를 활용한 디자인물이 많아지고 있는 것은, 디지털 기호만으로는 완성시킬 수 없는 디자인적 가치를 찾으려는 노력의 일환일 것이다. 기술의 힘으로 찍어대는 시대를 거슬러 인간 본연의 감성에 귀 기울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다. 이러한 흐름이 사람들로 하여금 손으로 쓴 글씨에 매력을 느끼게 하고 마침내 구석에 처박아두었던 필기도구들을 찾아내게 하고 있다. 디지털 환경이 정점으로 치닫는 와중에 역설적이게도 캘리그래피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 것은 그 때문이다.

  

미국 광야를 달리는 거친 남성의 대가, 할리데이비슨

  

할리데이비슨_감성마케팅할리데이비슨_감성마케팅

 외국의 감성마케팅을 살펴보면 '할리 데이비슨'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할리데이비슨이 창업할 때는 모터사이클 제조업체로서 승승 장구 하였죠. 유럽계 모터사이클이 들어오고, 일본제 모터사이클의 대량 유입으로 할리데이비슨은 파산직전까지 몰렸습니다.  혁신을 통해 재도약 하기로 마음 먹은 할리데이비슨은 감성마케팅을 도입합니다. 마케팅 콘셉트는 '타는 즐거움을 판다'. 값싼 오토바이가 아닌 '예술작품'으로서 브랜드이미지를 만들었죠. 오토바이의 디자인과 부품을 고급화함이 이런 이유입니다. 또한 '자유를 탄다', '나를 찾기 위해 달린다', '몸도 모터사이클의 일부다'라는 타는 즐거움, 즉 감성마케팅을 강조했죠.

 

  혁신을 통해 파산을 피하고 다시 재도약, 매년 20%씩 매출 신장세를 구가하며 현재에 이르게 된다. 파산의 위기에 내몰린 회사를 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은 1989년 CEO로 취임한 Rich Teerlink 였다. 그는 일반적인 마케팅 상식을 뛰어 넘는 역발상의 마케팅 전략을 도입했다. 당시 혼다를 비롯한 일본이나 유럽 업체들의 마케팅 전략은‘고성능, 저가격’ 전략이었다. 미국의 자유를 가장 잘 표현하는 자유, 서부 개철 시대의 '카우보이'를 연상케 하는 거친 남성, 일탈 등감성마케팅을 콘셉트로 소비자에게 다가갔습니다. 결과는 20%라는 매출 상승을 출발로 지금까지도 할리데이비슨의 인기는 쭉~ 이어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