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인터넷 이용자 10억명
"2015년까지 인터넷 인구는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20억명에서 30억명으로 늘어납니다. 구글의 다양한 서비스로 새로 늘어나는 10억명을 사로잡겠습니다." 구글 동남아시아 총괄 디렉터가 태평양 지역 기자 간담회에서 구글의 전략을 말했습니다. 바로 인터넷 인구 공략이라고 소개했죠. 최근 인터넷 사용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동남아시아 지역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구글은 최근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현지 사무소를 개설하는 등의 활발한 활동을 보이기도 했죠. 그동안 인터넷 사용자는 선진국과 영어권 이용자들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 비영어권 이용자들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추세를 확인 한 것 같습니다.
동남아에서는 인터넷 속도가 느리고 비용이 비쌉니다. 구글은 동남아시아에 인프라를 투자해 인터넷 연결의 어려움을 덜어 주겠다고 밝혔는데요. 구글은 비싼 인터넷 이용료를 생각해서 일부 지역에서는 구글 검색이나 지메일에 무료로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서비스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나갈 방칩입니다. 인터넷 발달 시장 중 가장 규모가 큰 인도에서 PC보다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인터넷 접속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한 정책입니다.
구글은 구글 서비스 이용자를 확대 하기 위해 그 지역에 맞는 콘텐츠 성립이 시급합니다. 선진국에서는 구글의 콘텐츠가 정착하기 까지 10년이 걸렸다고 하니 이번 계획은 얼마나 걸릴까요? 구글은 인터넷 개발자 지원과 전문가 양성을 통해 신흥시장에서는 이보다 짧은 기간 안에 콘텐츠가 생성되도록 하겠다는 당찬 계획을 밝혔습니다. 선진국의 10년 전 사례와 마찬가지로 인터넷의 확산으로 중소기업은 홍보 기회가 생기고 소상공인은 판로 개척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도 언급이 됐습니다, 현지 문화가 세계로 전파될 기회도 커질 것이라며 가수 싸이를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했습니다. 역시 싸이는 세계 가수임을 입증 한 순간입니다. 처음 유튜브가 나왔을 때 미국 문화가 더욱 전파 될 거라고 했지만 오히려 각국의 현지 문화가 세계로 확산시키는 창구 역할을 했다는 유튜브. 싸이가 바로 그 대표 사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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