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페이스북 OS를 발표하다!

현재 스마트폰 OS 중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OS는 애플의 IOS와 구글의 안드로이드OS 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페이스북이 4월 4일 캘리포니아 본사에서 '페이스북에 최적화된 스마트폰(가칭)'과 직접 제작한 운영체제를 선보일 것이라고 합니다.

최근 페이스북은 새로운 뉴스피드(Newsfeed), 페이스북 메일, 무료 메시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무료 인터넷 통화(VoIP) 등 스마트폰 플랫폼

사업자가 갖춰야 할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할 것임을 암시해왔습니다. 그런데 결국 페이스북OS까지 개발을 했습니다.

* 페이스북의 모바일 사업 관련 내용

페이스북 OS는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하지만 페이스북 친화적인 사용자 환경과 각종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이며, iOS용 페이스북 앱과

비슷한 사용자 환경과 운영체제 차원에서 페이스북과 융합되어 있는 모습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페이스북OS에 최적화된 스마트폰의 제조사는

HTC라고 하며, 페이스북은 과거 HTC와 페이스북 스마트폰인 살사와 차차(CHA CHA)을 만든 적이 있으므로 유력해 보입니다.

물론 그 당시에는 단순히 페이스북으로 이동하기 쉬운 단축 버튼이나 위젯이 다였지만, 이번 발표할 예정인 페이스북 OS는 이보다 더 페이스북과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페이스북에 ‘맞춤제작’ 한 운영체제일 것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사양은 아직 베일에 싸여있으나, 고사양 단말기

라기보다는 가격을 중시한 중저가형 단말기일 것으로 보입니다.

'페이스북 운영체제(가칭)'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페이스북의 다양한 서비스에 맞게 뜯어 고친 운영체제로 UI나 각종 서비스가 보다 페이스북

친화적으로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페이스북 운영체제는 시스템 관리를 위해 구글 계정 대신 페이스북 계정이 필요하고, 뉴스피드와 페이스북

인앱(In-App) 등에 재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페이스북과 유사한 UI를 제공하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인 만큼 안드로이드 앱

대부분을 실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구글의 색을 빼고 여기에 자사 서비스를 탑재하는 전략은 아마존이

태블릿PC '킨들파이어'와 함께 선보인 바가 있는데, 페이스북 운영체제는 아마존의 전략을 참고한 것 같다고 합니다.

사업 모델은 4월 4일 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며, 페이스북이 직접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HTC는 단지 제품을 공급하는 입장에 불과할지, 아니면

페이스북은 구글처럼 운영체제에만 집중하고 HTC 등 제조사가 주도적으로 스마트폰을 판매할 지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2013년 1분기를 기준으로 페이스북 사용자는 약 13억 명에 이르며, 세계최대의 SNS인 페이스북이 스마트폰 시장에 직접 진출하는 만큼 그 여파가

과연 모바일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매우 기대되는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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