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내려받기 서비스, 테스트 시작

트위터 내려받기 서비스, 테스트 시작

트위터에서  그동안 트위터 이용자들이 작성한 트윗(트위터 글)을 모두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서비스가  일부 트위터 이용자에게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트위터에서 ‘보관된 기록을 요청하세요(Request your archive)’라는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처음 작성한 트윗은 물론, 당신에 대한 정보 파일을 요청할 수 있다. 다운로드할 준비가 되면 링크를 당신에게 이메일로 발송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트위터 이용자 @nspeaks과 @kessler는 트위터의 전체 '트윗 내려받기 기능'이 있는 화면을 캡처해 공개했습니다. 트위터에 로그인하고 ‘설정-계정’으로 들어가면 맨 밑에 ‘트위터 저장’이란 항목이 생겼고, ‘저장된 트윗 요청하기’(Request your archive)란 단추가 보입니다. 이 단추를 누르면 이용자는 첫 트윗을 포함해 트위터에 올린 정보를 파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트위터는 이용자에게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는 링크를 e메일로 보내줍니다.

 

페이스북도 이용자가 가입하고 처음 쓴 글부터 지금까지 올린 모든 글을 파일에 저장해 줍니다. 페이스북 이용자가 트위터와 비슷한 방법으로 페이스북에 요청하면 페이스북은 html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는 방법이 e메일로 보내줍니다. 이 파일을 열면 페이스북 웹서비스와 똑같은 화면으로 구성돼 내가 올린 사진, 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트위터는 페이스북 위 방식에 한 가지 기능을 더했습니다. 이용자의 월별 활동 지수를 그래프로 나타내 html 파일에 넣어 주는 것입니다. 연도별로 목록이 있고 해마다 12개 칸이 있는데 이 칸이 하늘색으로 꽉 찰수록 트윗을 많이 올린 걸 나타냅니다.

트위터는 그동안 트위터 이용자가 오래된 트윗을 불러오는 기능을 막았습니다. 최근 작성한 800개 이전 트윗은 아예 보여주지 않은 것입니다. 트위터가 오래된 트윗은 하드디스크에 저장해둬, 이걸 이용자가 보려면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 내가 쓴 글이어도 볼 수 없는 어려움이 있었던 것입니다. 트위터에서 메시지는 ‘흐른다’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트위터는 실시간 정보를 나누기에 좋은 서비스입니다.  

트위터 CEO인 딕 코스톨로는 지난 9월 금년 말에 이용자들이 가장 원하는 서비스 중 하나를 시작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었는데 그 서비스가 바로 트위터 내려받기 서비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빠른 확산력이라는 트위터의 특성만 강조되다 보니 트위터 이용자에게 꼭 필요한 자기 메시지를 보는 권리가 없다는 걸 트위터는 모르고 있던 던 거죠.  현재 트윗을 파일로 받아보는 건 일부 이용자만 가능합니다. 

연관글

구글 맵스 아이폰 5와 다시 손잡다

구글 앱, 카카오 앱이 국내 포털사이트를 이겼다

 네이버 검색, 다음 검색 서비스 총망라